함께 섭취하는 식습관 5 빨라지는 대장암, 고지혈증

 빨라지는 대장암, … 같이잡는 식습관 5 김영 기자 수정 2020년 12월 9일 10:36 조회수:4,557

최근 대장암 고지혈증 환자의 연령대가 빨라지고 있다.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 섭취가 증가하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대장암 고지혈증은 음식과의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조절만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장과 혈관 건강에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신규 대장암 환자 매년 2만8000명 몰려

2019년 발표한 국가 암등록 통계를 보면 대장암 진단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유병자)은 25만1063명에 이른다. 2017년 한 해에만 2만8111명이 대장암을 앓았다. 국내 1위인 위암(2만9685건)을 곧 추월할 기세다.

한국의 대장암 국가암 검진은 만 50세부터지만 미국암협회는 45세부터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은 미국과 유럽은 이미 대장암 예방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국도 최근 3040대 환자가 늘고 있어 식습관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흔한 지질이상증? 무심코 지나쳐 후회합니다.

건강검진 때마다 고지혈증으로 진단받는 사람이 많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은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병을 방치하면 동맥경화증, 심장질환으로 이어져 평생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일 정도로 위협적인 질병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돌연사 위험도 높아진다.

◆대장암, 고지혈증 환자 …”식습관이 비슷합니다”

대장암은 동물성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나 쇠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시지 햄 베이컨 등 육가공품을 즐기면 위험도가 높아진다. 육류를 굽거나 튀겨 먹는 조리법도 위험 요인이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와 버터 등 동물성 지방에 많이 들어 있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포함된 팜유 등 식물성 기름에도 많다. 모두 고지혈증의 위험요인이다. 대장암 환자 가운데 고지혈증도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이런 식습관을 오랫동안 지속했기 때문이다.

◆ 식탐을 제어하기 어렵지만… 조금만 줄여보세요.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도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한다. 근육에 좋은 단백질 섭취에 육류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식과 조리 방식이 문제다. 최근 젊은 세대의 육류 섭취는 이미 적정 수준을 넘어 과다 섭취를 걱정할 정도다. 코로나19로 부진하지만 회식은 육류 위주로 굽거나 튀긴다. 크게 늘어나는 야식도 튀김과 양념 육류가 주류를 이룬다. 야식 후 잠을 자면 살이 잘 찌고 혈관이나 장 건강을 해치기 쉽다.

◆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 과일을 많이 드세요”

섬유소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자주 먹으면 발암물질이 있는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시켜 장을 지나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낮아진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양파 마늘 상추를 곁들이면 발암물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고지혈증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도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다. 섬유소가 장으로부터의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인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채소류, 해조류(김, 미역 등), 과일류, 잡곡류, 콩류 등이다. 반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어란, 생선내장, 고기내장, 장어, 오징어, 새우, 버터 등의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중성지방은 당질을 과다 섭취해도 증가하므로 사탕, 꿀, 잼, 과자, 케이크류, 청량음료 등도 절제해야 한다.

김 영 기자 ecok@kormedi.com 자료출처: 코미디닷컴